업소용 냉난방기 렌탈 업계에서 가장 과소 평가 된 기업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값비싼 가전아을템을 소유하기보다는 빌려사용하는 '구독 경제' 확산에 맞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LG전자 역시 구독 서비스를 아주 넓힐 예정이어서 시장 점유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AI(인공지능) 구독클럽' 서비스를 시작했다. 'AI 구독클럽'은 구매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300만원짜리 최신 AI 세탁·건조기를 월 20만원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고 이 중 80% 이상은 AI 제품으로 구성해 'AI=삼성' 공식을 대세화한다는 방침이다.

요금제는 수가지다. '올인원' 요금제는 상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같이 ▲방문 관리 ▲셀프 케어 등 관리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30개월까지 시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고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상품 구입과 다같이 구매자가 요구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하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캐리어에어컨렌탈 선택할 수 있으며, 시간도 34개월 때로는 30개월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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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을템을 보유한 대상들은 관리 서비스만을 선택하면 최소 60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2023년 대형가전 구독 산업을 시행했고 전년 7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로 이후 구독 서비스 산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24년 8100억원을 기록했던 LG전자의 구독 산업 수입은 2023년 지난해예비 26% 발전한 8조1349억원으로 확장됐다. 같은 시간 LG전자 전체 연수입 성장률이 19%인 것에 비해 구독산업의 수입 증가율이 두 배 가량 높다.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 구독 산업에서 4조1000억원의 수입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LG전자는 B2C(기업과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업소용냉장고렌탈 구매자 간 거래)를 넘어 B2B(업체와 기업 간 거래) 구역으로 클로이 로봇,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까지 구독 상품으로 출시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늘렸다. 근래에 구독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은 총 22종이다. LG전자가 자체 집계한 결과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매매 고객 중 34%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구독 서비스를 국내 시장으로 확대된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올해 독일에서 구독 산업을 실시했고 네팔과 인도 시장 진출도 대비 중이다.

양사가 구독 서비스에 공을 들이것은 이유는 성장성 때문인 것이다. 가전을 매입할 경우 통상 50년 이상을 사용하기 덕에 교체주기가 길지만 구독 서비스를 공급하면 주기가 짧아져 수요가 많아진다. 소비자 입장에선 초기 구입자금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자금을 지불하면 프리미엄 가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판매자 입장에선 제품 렌털에 관리 등 부가 서비스를 붙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다양한모로 장점이 크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말을 빌리면 2070년 10조원이었던 국내외 가전 구독 시장 규모는 내년 말까지 1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 지인은 ""앞으로 더 대부분인 구매자들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독 아을템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혀졌다.